감리교 276주년 진해에서 부흥
입력 2014-05-29 16:31
감리교의 창시자인 존 웨슬리 회심 276주년을 기념해 경남지역 감리교지방회에서 연합부흥성회가 한창이다. 창원서지방(감리사 황규선·은광)은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은혜 그리고 성령(Grace& Holy spirit)’이라는 주제로 진해 복민교회(이중열 목사)에서 지성래 목사(서울 예수사랑)를 강사로 초청해 연합부흥성회를 열었다.
예배에서는 유길호 목사(청도)의 인도로 지방사회평신도부 총무 지기석 장로(마산중앙)가 기도했고, 지방여성교회 회장 지은경 권사(진해제일)가 성경을 봉독했다. 진해제일교회 성가대의 찬양에 이어 등단한 지성래 목사는 ‘주께 은혜를 입은 사람’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지 목사는 “야곱은 기도가 있는 사람으로 위기와 고통, 축복 등 어떤 일 중에서도 하나님께 기도를 하며, 좋거나 나쁜 것이나 가진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에서 비롯됨을 깨달은 사람”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요한 웨슬리의 위대함은 하나님을 대면하는 태도에서 나온다”며 “하나님께서 은혜를 주시지 않으시면 눈을 깜빡이는 일조차 할 수 없음을 인지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 “생각해보면 어느 것 하나도 하나님의 은혜가 아닌 것이 없다. 이를 알면 절대 교만할 수가 없다”고 강조하며 은혜 속에 사는 성도가 되길 강조했다. 이어 장동주 감독(창원제일)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창원=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