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중앙교회 白壽 감사예배 개최
입력 2014-05-29 16:27
경북 포항중앙교회(담임목사 서임중)가 최근 ‘백수(白壽·99세) 잔치’를 열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포항중앙교회는 지난 25일 오전 9시 본당에서 올해 99세가 된 박원칠 원로장로와 성수 명예권사, 박사희 명예권사 등 3명을 초청해 백수 감사 예식을 가졌다(사진).
백수 감사 예식은 꽃다발 증정, 축하케이크 절단, 큰절, 축하공연, 축하인사, 선물증정 순으로 진행됐다. 10명의 유치부 아이들은 큰절을 올리며 축하했고 국악찬양팀은 흥겹고 다채로운 국악공연으로 흥을 돋웠다.
서임중 목사는 “백수를 누리게 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고 모세에게 임한 120세의 축복된 삶을 누릴 수 있기를 기원한다”며 축하했다.
박원칠 원로장로 등은 “오늘까지 생명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고 축하해 준 모든 성도님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교회는 대형성경과 100만원씩을 각각 전달한 후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감사기도를 드렸다.
박사희 명예권사 가족들은 모든 교인들에게 소고기미역국을 곁들인 점심과 과일, 떡을 답례로 대접했다. 박원칠 원로장로는 박정기 장로의 아버지며 성수 명예권사는 손경희 권사의 친정어머니, 박사희 명예권사는 조수영 안수집사의 어머니다.
포항=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