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경주지역교회들 다음 세대 부흥에 나선다

입력 2014-05-29 15:17

경북 포항과 경주지역 교회들이 최근 부흥회와 세미나를 잇따라 열고 교인들의 영적성장과 교회부흥, 지역복음화를 가속화하고 있다.

포항 하늘소망교회(담임목사 최해진)는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변임수 목사를 강사로 초청해 부흥회를 개최했다. 부흥회는 26일 오후 7시30분 시작해 매일 오전 5시, 오전 10시30분 등 모두 7차례 진행됐다.

변 목사는 인천순복음교회 대교구장, 대전 순복음신학교 교수, 예수생애 부흥사회 회원, 대전 선린순복음교회 담임목사로 활동하고 있다.

포항제일교회(담임목사 이상학)는 지난 25일부터 31일까지를 교육주간으로 정하고 세미나, 새 생명축제, 부흥회 등을 통해 다음세대 부흥에 나섰다.

포항제일교회는 25일 오전 9시30분과 낮 12시 두 차례 교회학교 각 부서실에서 극단 디아코노스 초청 ‘후다닥 동물학교’ 뮤지컬을 공연했다. 이어 오전 11시30분에는 교회 제2예배실에서 유년부, 초등부, 소년부 연합으로 새 생명축제를 열었다. 오후 1시30분부터는 교육관 4층 고등부실에서 ‘교회-가정-학교 연계교육’이란 주제로 교육세미나를 개최했다.

박상진 목사(장로회신학대 교수)는 참석한 교사,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특강을 했다. 이날 오후 3시30분에는 교회 본당에서 오후 예배를 드렸다. 박상진 목사가 교회학교 교육과 관련해 말씀을 전했다.

극단 디아코노스는 1996년 SFC 문화축제 연극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계기로 창단한 이래 부산과 경남 지역 교회, 청소년·청년수련회, 학교를 중심으로 1500여회의 공연을 했다. 디아코노스는 헬라어로 집사, 종이라는 뜻이다.

포항제일교회는 30일 오후 8시 교회 본당에서 일일부흥회를 연다. 일일부흥회는 홍민기 부산호산나교회 목사가 인도한다. 홍 목사는 청소년 전문사역자로 이 시대 수많은 청소년·청년들을 말씀으로 변화시키고 있다.

마지막 날인 31일에는 오후 1시30분 교육관 강당에서 교회학교 부장, 교역자, 교육연구팀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다음세대 교육, 어떻게 할 것인가’란 주제로 열띤 교육토론회가 펼쳐진다.

교육토론회는 김용재 목사(다세연 대표) 특강에 이어 질의응답 순으로 이어진다.

예장통합 포항노회(노회장 신성환 목사)도 이날 오전 9시 교회 본당과 교육관에서 교회학교 아동부(유년, 초등, 소년부)를 대상으로 어린이대회를 개최한다.

교회는 교육주간 교회학교 학생과 교사,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교회학교 성숙과 발전을 위한설문조사를 하며 결과를 교회학교 교육에 반영한다.

이 교회 학부모교육부는 발간한 자녀양육자료집을 전체 교인들에게 나눠주며 다음세대 부흥을 위해 기도와 관심을 가져 줄 것을 호소하고 있다.

경주 안강영락교회(담임목사 장대영)는 다음 달 1일부터 3일까지 교회 본당에서 이연길 목사를 강사로 초청해 평신도를 위한 신앙사경회 및 목회자와 신학생을 위한 내러티브설교 세니마를 연다.

평신도를 위한 신앙사경회는 다음 1일 오전 9시, 오전 11시30분, 오후 2시30분, 2~3일 오전 5시, 오후 7시30분이다. 목회자와 신학생을 위한 내러티브설교 세미나는 2~3일 오전 10시30분이다.

이 목사는 국내외적으로 이야기식(내러티브)설교의 권위자로서 목회 현장에서의 이야기식 설교 경험과 신학교에서의 강의와 연구 경험을 갖췄다는 평을 받고 있다.

포항=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