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고양종합터미널 운영 재개
입력 2014-05-29 14:08
[쿠키 사회] 경기도 고양종합터미널이 29일 오전 6시5분 첫차부터 운영을 재개했다. 지난 26일 70여 명의 사상자를 낸 화재 사고가 발생한 이후 사흘 만이다.
터미널 측은 아직 터미널 건물을 사용할 수 없지만 기존 운행시간과 노선 그대로 운영된다고 밝혔다. 임시매표소와 승차장은 건물 뒤편에, 하차장은 건물 앞에 마련됐다. 임시매표소 앞에 플라스틱 의자 50여개를 갖다 놓고 이동식 화장실을 설치했다.
사고 이후 그동안 5㎞ 정도 떨어진 화정시외버스터미널에서 운영돼 왔다.
하지만 고양터미널 건물을 정상적으로 이용할 수 있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버스 운행과 관련한 문의는 고양종합터미널(1688-2113)로 문의하면 된다.
고양=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수익 기자 sag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