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파일] 불법 수집 신불자 개인정보로 사건 수임 변호사 등 적발

입력 2014-05-29 02:27

불법 수집한 신용불량자 개인정보를 사건 수임에 악용한 변호사와 알선 일당이 적발됐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법무법인 W사 변호사 사무장 이모(44)씨를 변호사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하고 같은 법무법인의 다른 사무장 11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8일 밝혔다. 경찰은 대부중개업체 대표 이모(31)씨 등 공범 3명과 변호사 구모(47)씨도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지난해 5월부터 최근까지 중국인 해커로부터 불법으로 사들인 신용불량자 자료를 이용해 개인회생 신청자를 모집하고 구씨에게 사건을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