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 월드컵] 광고 찍다가 행인 치어… 전차군단 잇단 車 관련 소동 곤혹 外
입력 2014-05-29 03:51
광고 찍다가 행인 치어… 전차군단 잇단 車 관련 소동 곤혹
‘전차군단’ 독일 축구대표팀이 잇단 차 관련 소동으로 곤혹을 치르고 있다. 27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북부 쥐트티롤의 독일 대표팀 훈련장 인근에서 대표팀 후원사인 메르세데스 벤츠가 광고를 찍다가 행인 2명을 치었다. 메르세데스는 “독일 투어링카 마스터스(DTM) 드라이버인 파스칼 베를라인이 출입이 통제된 도로에서 차를 몰다 갑자기 튀어나온 행인 2명을 치었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독일 대표팀 요아힘 뢰브 감독은 최근 과속으로 면허가 정지됐다. 과속하는 경향이 있는 뢰브 감독은 독일축구협회를 통해 운전 습관을 바꾸겠다고 약속했다.
러시아도 대표선수들 SNS 사용 금지 조치 동참
러시아 신문 ‘스포르트 엑스프레스’의 편집장 아르투르 페트로샨은 28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파비오 카펠로 러시아 축구 대표팀 감독이 브라질월드컵 본선에 나설 선수 23명에게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사용을 금지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카펠로 감독의 이 같은 조치는 내부 정보가 의도하지 않게 노출되거나 선수의 발언이 불필요한 논란으로 확산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에도 SNS는 일찌감치 금지됐다. 홍 감독은 지난 12일부터 파주 훈련장에 차례로 합류한 선수들에게 SNS를 사용하지 말라고 지시했다.
김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