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자 0.1%가 아쉬운데… 똘똘한 숨은 알짜 찾아라

입력 2014-05-29 02:03


시중은행 정기예금 상품의 금리(연간)는 대부분이 1∼2%대이다. 이 같은 초저금리가 수년째 이어지자 0.1% 포인트라도 더 높은 이자를 받을 수 있는 상품이나 자산관리 방법에 관심을 쏟는 봉급생활자도 늘고 있다.

전문가들은 가장 간단하지만 중요한 재테크는 급여통장 선택에서부터 시작된다고 말한다. 또 금융기관별로 다양한 우대혜택을 제공하는 상품을 전략적으로 만들고 있어 꼼꼼하게 비교한 뒤 가입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KB국민은행의 대표 급여통장인 ‘직장인우대종합통장’은 급여이체를 하는 직장인들에게 수수료 면제 혜택과 예·적금 상품 금리우대 혜택 등 종합적인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가입자가 차세대 통장 등 기존 어린이 상품을 주택청약예금으로 전환할 경우 0.35% 포인트의 우대금리도 제공한다.

KB국민카드가 최근 선보인 ‘KB국민 가온카드’도 한 장의 카드로 모든 가맹점에서 전월 실적과 한도 제한 없이 이용액의 0.5%를 포인트로 적립할 수 있어 재테크족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자산관리에 강점을 가지고 있는 삼성증권은 바쁜 직장인을 위해 ‘mPOP 자산관리’ 앱을 오픈하는 등 온라인 자산관리부문을 확대하고 있다. 또 홈페이지 메인에도 금융상품몰을 배치, 원하는 메뉴로 원클릭에 이동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이 엄선한 국내외 추천 상품 중 자신의 투자성향에 맞는 상품을 한번에 쉽게 검색하는 게 가능해졌다.

삼성화재가 최근 출시한 재물보험 ‘수퍼비즈니스(BOP)’도 주목을 끄는 상품 중 하나다. 각종 재물손해 및 배상책임손해를 하나의 증권으로 보장해주는 주는 신개념 상품으로 손해보험협회 신상품 심의위원회로부터 3개월의 배타적 사용권도 획득했다.

한장희 기자 jh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