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고신대, 26년째 해외선교 ‘하나님의 복음 전파’
입력 2014-05-28 16:56
부산 고신대 학생들이 26년째 해외선교봉사활동을 통해 하나님의 복음을 전파하고 있다.
고신대는 해외선교봉사단 학생 96명이 7월 9일부터 8월 13일까지 필리핀, 가나, 페루 등 3개국에서 봉사활동을 벌인다고 28일 밝혔다. 앞서 봉사단은 23일 비전관 4층 손양원홀에서 해외선교봉사활동 발대식을 갖고 성공적인 봉사활동을 다짐했다.
봉사단은 현지 선교사와의 연계를 통해 국가와 지역에 실제적으로 필요한 일손을 도우며 원주민 집짓기, 교육봉사, 문화공연, 태권도시범 등을 펼쳐 보일 예정이다. 궁극적인 목적은 복음전파다.
필리핀 봉사단 43명은 7월 9일부터 22일까지 민도르에서 집짓기 및 어린이 교육을 주력으로 봉사하게 된다.
가나 봉사단 20명은 7월 30일부터 8월 12일까지 베고로 고아원과 아피엔냐, 아베지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교육지도, 팜 농장 봉사 활동, 원주민 교회예배, 가나문화체험과 역사탐방을 할 계획이다.
페루 봉사단 33명은 7월 31일부터 8월 13일까지 태권도시범으로 한국문화를 전파하며 한국어 및 태권도 교육과 지역개발에 참여 봉사하게 된다.
김주성 페루봉사단 팀장은 “사전에 충분히 준비한 만큼 최선을 다 하겠다”며 “봉사활동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오겠다”고 말했다.
고신대 전광식 총장은 “인바운드 프로젝트를 통해 외국인 학생들을 다양화해 본교에서 공부하는 프로그램과 NGO 등 국제 프로그램 강화를 통해 세계를 누빌 수 있는 학생들이 되도록 아웃바운드 프로젝트를 강화할 것”이라며 “해외봉사를 통해 인생의 소명을 발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고신대 학생들은 1989년부터 필리핀, 태국, 가나, 탄자니아, 중국, 인도 등에서 의료를 비롯해 교육, 문화, 봉사활동을 펼쳐 오고 있다. 지금까지 매년 100여명이 참여해 선교와 나눔의 사랑을 실천하고 한국의 문화를 전파해 오고 있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