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곡교회 30주년 기념예배

입력 2014-05-28 16:46

올해 설립 30주년을 맞은 경남 창원 명곡교회(이상영 목사)는 장로·집사·권사를 세우며 주님의 마음에 합한 교회로 든든히 서가기를 다짐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1일 진행된 임직식은 이상영 목사의 집례로 진행됐다. 1부 예배는 경남노회(고신) 부노회장 양재한 장로의 기도, 임마누엘 찬양대의 찬양, 윤희정 목사(창원영광교회)의 성경봉독으로 진행됐다. 창원시찰장 최정대 목사(미래로교회)는 ‘직분자에게 사명이란’이라는 제목으로 직분자의 믿음, 인내, 성실에 대해 설교했다.

이어 서약과 안수위원들의 안수기도 등을 거쳐 박태영 장로 장립, 신정수·전용익 장로 취임, 김경호·김영근 집사 장립, 천경자·김경란·심해숙·함선희 권사 취임이 이뤄졌다.

송선규 장로(창원영광교회)는 임직자를 위해 권면하며 “교회의 일을 함에 자기의 목소리를 최대한 낮추고 순종하며 기도하는 임직자가 되라”고 주문했다. 허성현 목사(건강한교회)는 교인들에게 권면하며 “하나님이 선택해서 세운 직분자들이 사랑의 사람이 되도록 기도해달라”고 당부했다.

박영호 목사(새순교회)는 축사에서 “좋은 목회자를 조력자로 섬기고, 좋은 장로공동체 멤버가 된 것 등을 축하한다”고 말했다. 황권철 목사(밀알교회)는 격려사에서 “사무엘이 이새의 집에서 기름을 부을 때 집에서는 가장 볼품없고 하찮게 여기는 막내 다윗을 하나님이 허락하신 것처럼 오늘 임직자들 역시 하나님께 인정받은 자이기에 그 위대한 일에 격려를 보낸다”고 전했다.

또한 김수중 장로(명곡교회)의 인사 및 광고 후 노회장 하대영 목사(동산교회)의 축도로 예식을 마쳤다.

임직자를 대표해 박태영 장로는 “명곡교회는 착하고 충성된 청지기가 많은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합력해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의 계획을 기대하며 계속 협력해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섬기기를 기도한다”고 밝혔다.

창원=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