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아시안게임 범시민지원협의회 “북한 참가 환영”
입력 2014-05-28 16:45
[쿠키 사회] 인천아시아경기대회(AG)·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APG) 범시민지원협의회는 북한의 인천아시안게임 전 종목 참여를 적극 환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인천사랑운동시민협의회, 남북평화재단 경인본부 등 200개 단체로 구성된 협의회는 5000명 규모의 북한응원단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 범시민지원협의회 회장은 인천시원로자문회의 심정구 회장, 이상만 인천시의회 의장, 김광식 인천상공회의소장 등 3명이 범시민지원협의회 회장을 맞고 있다.
이들은 “도서주민들과 인천시민들은 언제 터질지 모르는 긴장상태에서 살고 있는 만큼 이번 인천아시안게임 및 인천장애인아시안게임이 남북화합의 계기가 되기를 원하고 있다”며 “북한에서도 응원단이 참가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또 “인천장애인아시안게임에 대한 언급이 아직 없어 아쉽다”면서 “장애인선수단도 참가에 대한 좋은 소식도 기대한다”고 밝혔다.
북한은 탁구스타 리분희씨를 장애인아시안게임 책임자로 정해 선수단 참가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리씨는 장애 자녀를 키우고 있다.
신규철 간사는 “북한의 전 종목 참가가 확정됨에 따라 응원단 규모를 5배가량 늘리게 됐다”며 “북한의 아시안게임 전 종목 참가 자체가 경사스런 일”이라고 말했다.
인천=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