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모터쇼 최신차 200대 선보여
입력 2014-05-28 16:18
[쿠키 사회] ‘첨단 자동차 올림픽’으로 불리는 ‘2014 부산국제모터쇼’가 오는 30일~6월 8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다.
부산시는 이번 모터쇼에 국내외 완성차 22개 브랜드와 부품 및 용품업체 등 모두 11개국에서 179개사가 참가해 211대의 최신 차량을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자동차의 바다, 세계를 품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모터쇼는 올해 처음으로 벡스코 본관에 이어 신관까지 모두 사용해 전시장 규모에서 역대 최대를 자랑한다.
이번 모터쇼에서 현대, 기아, 한국GM, 르노삼성 등 국내 완성차 업체들은 2000㎡ 이상의 대형 부스를 마련, 월드 프리미어카와 콘셉트카 등 신차를 대거 앞세워 안방 수성에 나선다.
해외 완성차 브랜드인 폴크스바겐, 비엠더블유-미니, 포드는 수입차로는 역대 최대 규모인 1000㎡ 이상의 전시장을 꾸몄고 아우디는 이전 모터쇼보다 배 이상 전시규모를 늘렸다.
닛산, 인피니티, 도요타, 렉서스 등 일본 브랜드의 경우 지난번 모터쇼 대비 40% 이상 늘린 전시 부스를 선보인다. 특히 일본 수제차 브랜드인 ‘미쯔오카’가 국내 모터쇼 최초로 참가한다.
이번 모터쇼의 가장 큰 특징은 완성차와 함께 부품 및 용품 전시회가 함께 열리는 점이다. 국내 최대 규모의 부품전문전시회인 ‘국제수송기계부품산업전’은 벡스코 신관 3층에서 개최된다.
경북도와 충남·북, 대구, 충북 테크노파크, 산업단지공단 등 10개 지방차지단체와 유관기관이 공동관 형태로 참가해 자동차 부품기업의 수출확대를 지원한다.
한편 모터쇼 기간에 매일 승용차 1대씩 모두 10대를 증정하는 경품 추첨행사가 열려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줄 예정이다.
부산=국민일보 쿠키뉴스 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