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은 직원 20여명, 베트남 초등학교서 환경개선 봉사… 급식소·화장실 2곳 신축
입력 2014-05-28 02:47
수출입은행(수은) 직원 20여명이 베트남 소외지역 초등학교의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 18일부터 24일까지 봉사활동을 벌였다. 수은에 따르면 ‘희망씨앗 봉사단’은 개도국 자원봉사단체인 ‘코피온’의 기업시민봉사단 일원으로 베트남 타이응웬성 찌엥탕 초등학교 급식소와 화장실 2곳을 새로 지었다. 수은은 초등학교 신축 비용 일체를 후원했다.
급식소 신축과 학교 벽화를 그린 김영찬 대리는 “출발 전 베트남 관련 교육을 받으며 현지 역사·사회·문화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을 먼저 습득했다”며 “국외 봉사활동을 통해 세계시민으로서 역할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수은은 2012년부터 사회공헌 전담부서를 신설하고 사회공헌 예산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왔다. 특히 사회공헌 활동을 체계화하고자 업무특성에 맞게 ‘희망씨앗(SEED) 프로그램’을 도입, 취약계층의 자립지원과 다문화가정 및 탈북민 등 신구성원의 사회적응 지원, 글로벌 사회공헌을 펼치고 있다.
수은 관계자는 “일회성 후원과 단순 금전 기부가 아닌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봉사·기부, 재능기부, 자매결연 등을 통해 소외계층의 자립을 실질적으로 돕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장희 기자 jh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