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ater·사회복지공동모금회, 취약계층 ‘물 복지’ 위해 손 잡아

입력 2014-05-28 03:47


K-water(사장 최계운·사진 왼쪽)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허동수)가 취약계층의 물 복지 실현을 위해 힘을 모았다.

두 기관은 27일 오후 서울 세종대로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K-water 행복가득水 프로젝트 협약’을 맺었다. 이 프로젝트는 K-water 고유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빈곤계층의 노후주택이나 복지시설 등에 설치되어 있는 낡고 오래된 수도관을 교체하여 주는 사업이다. K-water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올 한 해 수도관 교체 사업을 통해 기초생활수급자 및 독거노인, 장애인 등과 차상위 계층 400∼500가구에 깨끗한 물을 공급할 예정이다.

최계운 사장은 “국내 유일의 민간 모금활동 전문단체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의 협력을 통해 누구나 건강한 수돗물을 마음껏 마실 수 있는 국민 물 복지 실현에 한층 힘을 보탤 수 있게 됐다”고 말하면서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후원과 봉사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주현(오른쪽)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총장도 “세계적 물 기업 K-water의 전문성을 더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은 어려운 이웃의 삶의 질을 한 단계 더 높여줄 것”이라며 사업에 대한 기대감을 표시했다.

글·사진=곽경근 선임기자 kkkwa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