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구속사 비밀 체험의 결론 이스라엘 선교는 꼭 해야 될 사명
입력 2014-05-28 02:12
다시 예루살렘으로 갈 것입니다/김충렬 지음/쿰란출판사
저자는 책 ‘한 새 사람’(루벤 도런)과 ‘왜 하필이면 나를’(야콥 담카니)를 읽고 삶과 목회에 큰 전환점을 맞이했다고 고백했다. 그때가 목사안수를 받은 지 32년, 그리스도인으로 거듭난 지 42년 만이다. 이스라엘의 구원을 통한 하나님의 거대한 구속사의 비밀을 체험하고 목회에 적용하기 시작했다. 이 책에서 저자는 어떻게 이스라엘의 회복에 대해 눈이 열렸으며, 지금까지 어떤 모습으로 자신이 섬기는 교회에 적용해 왔는지 구체적인 사례들과 결과를 풀어놓았다.
저자가 결론에 이른 것은 뿌리가 유대인으로 시작된 우리 교회들로서는 ‘이스라엘 선교는 필수’라는 사실이다. 사도 바울은 “이스라엘의 구원에 대해 관심을 가지라”(롬 11:25)고 당부했다. “유대인이 돌아오는 것은 죽은 자가 다시 살아나는 것과 같다”(롬 11:15)고도 했다. 즉 해도 되고 안 해도 되는 것이 아니라, 이방인들이 반드시 해야 되는 ‘사명’이라는 거다.
이를 위해 저자는 담임하고 있는 서울 중랑구 영세교회의 구체적인 적용 사례를 소개했다. 이스라엘 중심으로 세계선교 전략을 재편했다. 교회 각 부서, 기관, 교회학교가 이스라엘과의 관계에서 이방인들과 이스라엘을 구원해 가시는 하나님의 구속사를 연구하고 기도했다. 특별 성경연구반과 선교회를 조직했고 이스라엘 한인교회와 자매결연을 맺었다. 교회 청년들을 중심으로 이스라엘 선교 비전트립을 실시했고 한국 내 이스라엘인과도 교제했다. 선교사를 파송하고 성경쓰기운동 참여, 샬롬 분위기를 확산하는 데도 힘썼다. 이스라엘 선교를 위해 참고할 만하다.
노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