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명품 세미나 특집] 한국교회의 희망 어린이·청소년 어떻게 세울 것인가

입력 2014-05-28 02:05 수정 2014-05-28 16:14


서울 오륜교회 ‘제3회 꿈이 있는 미래’

“한국교회의 희망은 이제 어린이·청소년에 있습니다. 한국교회가 한마음으로 다음 세대를 세우는 일에 진력해야 합니다.”

서울 오륜교회(김은호 목사·사진)는 6월 23∼24일 ‘꿈이 있는 미래’ 제 3회 세미나를 연다. 이 행사는 청소년들이 각종 게임과 인터넷에 중독된 채 꿈을 잃어가고 있고, 교회학교가 점점 축소되고 있는 한국교회의 현실을 개선해 보자는 취지로 만든 프로그램이다.

김은호 목사는 “다음세대를 위해 복음적 대안을 연구하면서 이벤트성 행사가 아닌 진정한 전략이 필요함을 깨달았다”며 “이를 위해 청소년 선교단체인 라이즈업 무브먼트, 두란노 INTO와 함께 컨퍼런스를 열어 실제적 대안을 제시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서울 오륜교회 비전홀에서 열리는 이 행사에는 목회자와 청소년사역자 등이 모여 다음세대의 부흥을 위한 구체적인 전략들을 심도있게 논의한다. INTO의 내적회복프로그램과 라이즈업 무브먼트의 습관변화교육시스템(RPS)을 집중 소개한다.

INTO는 7가지 성경적 원리를 가르쳐 건강한 자아상을 회복하고 하나님과의 인격적인 만남을 통해 청소년기에 올바른 가치관을 확립시키자는 프로그램이다. 청소년 스스로 내면에서부터 치유를 경험케 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프로그램을 만든 하신주 선교사가 주강사이다.

RPS는 청소년 개인의 환경 및 기질, 재능에 맞는 학업 및 건강, 태도 습관을 변화시켜주는 자기주도 프로그램이다. 오륜교회가 RPS를 실시해 중·고등부에서 성공적인 열매를 거둔 사례도 발표된다. 성적향상은 물론 학생들의 신앙 성장에 크게 기여했다. 라이즈업 무브먼트 대표 이동현 선교사가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이 두 프로그램을 교회에 접목해 침체, 교회학교를 역동적으로 변화시키는 시도를 하고자 합니다. 특히 개척교회와 미자립교회 60교회를 선정, 이 프로그램이 활성화되도록 매월 30만원씩 지원하고 있습니다.”

한국교회가 투자와 정성만 요구되는 청소년 사역에 신경을 쓰지 않는 것이 교회위기를 더욱 부추키게 된다고 진단하는 김 목사는 “이번 행사에 목회자는 물론 교사와 관계자들이 많이 참석, 보다 진지하고 효과적인 대안을 찾았으면 한다”고 밝혔다.

프로그램에 대한 사례 소개와 함께 교회들이 개별적으로 원할 때는 RPS 컨설팅도 실시하는 이번 세미나는 30일부터 선착순 등록을 받으며 자세한 문의는 오륜교회 다음세대지원부(070-7820-5532∼3)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