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안방에 ‘김태희 바람’ 불까… 사극 ‘왕희지’ 출연 제의 받고 긍정 검토
입력 2014-05-28 02:30
톱스타 김태희(34·사진)가 중국 사극 ‘왕희지’의 출연을 검토하고 있다고 소속사 루아엔터테인먼트가 밝혔다.
소속사는 27일 “김태희가 중국 드라마 ‘왕희지’ 측으로부터 제안을 받고 긍정적으로 출연을 검토하고 있다”며 “제작사의 입장을 존중해 자세한 사항은 밝히지 않기로 했다”고 전했다.
‘왕희지’는 100억원 이상의 제작비가 투입되는 대작으로 다음 달 중순 촬영이 들어간다.
김태희는 지난해 6월 종영한 SBS 드라마 ‘장옥정, 사랑에 살다’ 이후 작품 활동 없이 CF 활동만 진행해 왔다. 지난 26일 중국 강소위성TV의 토크쇼 ‘대니간성성’ 마지막 회에 배우 임수정(35)과 함께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과시하기도 했다.
한류의 영향으로 현재 중국에서는 장서희, 박해진, 추자현 등이 현지 드라마에 직접 출연하거나, 토크쇼,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중국 드라마의 회당 평균 출연료는 여배우의 경우 7000만∼8000만원 선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미나 기자 min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