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피터 뉘에쉬 스위스 CCC대표, 조용기 목사 예방

입력 2014-05-28 02:05


한스피터 뉘에쉬(65·사진 왼쪽) 스위스 대학생선교회(CCC) 대표가 27일 조용기 여의도순복음교회 원로목사를 예방했다. 뉘에쉬 대표는 침체된 유럽교회의 부흥과 회복을 위한 기도운동인 ‘크라이스트 데이’의 주창자로 유럽 복음주의를 대표하는 인물이다.

뉘에쉬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공원로 조 목사 집무실을 방문해 “조 목사가 1980년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을 방문해 말씀을 전할 때 현장에 있었다”며 “직접 만나게 돼 영광”이라고 말했다. 그는 “조 목사가 집필한 기도와 성령에 관한 책도 감명 깊게 읽었다. 빌리 그레이엄(96) 목사가 건강이 나빠지기 전에 만났는데 그도 그 책과 조 목사를 무척 좋아한다고 했다”고 전했다. 이어 “한국의 조 목사와 고 김준곤 목사 두 분이 유럽과 온 세상에 아주 큰 인상을 남겼다. 정말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조 목사는 한국CCC를 설립한 김 목사를 언급하며 “김 목사와의 인연으로 CCC를 통해 많은 일들을 진행한 기억이 있다”고 화답했다.

뉘에쉬 대표는 오는 29일 서울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리는 ‘국가기도운동’ 창립대회에 참석하기 위해 최근 방한했다.

박지훈 기자 lucidfal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