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성 총회, 목사 부총회장에 송덕준… 장로 부총회장엔 이창수

입력 2014-05-27 18:11 수정 2014-05-28 03:04


예수교대한성결교회(예성) 총회는 목사 부총회장 등 신임 임원단 선출을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예성은 지난 26일부터 이날 오전까지 경기도 안양 성결대학교에서 열린 ‘성결교회 선교 107주년 연차대회 및 제93회 총회’에서 송덕준(독일교회) 목사를 부총회장으로 선출했다.

송 목사는 윤기순(구로중앙교회) 목사와 3차례 접전 끝에 당선됐다. 예성 교단 헌장에는 목사 부총회장의 경우 대의원 3분의 2 이상의 표를 얻어야 당선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3분의 2 이상 득표 규정을 충족하지 못하면 재선거를 실시하는데 세 번째 선거까지 갈 경우 3분의 2가 아닌 다득표자를 선출한다.

첫 선거에서 13표, 두 번째 선거에서 12표 차로 윤 목사를 앞지른 송 목사는 마지막 세 번째 선거에서 4표차로 당선됐다. 대의원들은 자정을 넘긴 시간에도 표심의 향방을 지켜보기 위해 오랜 시간 임원 선거에 참여했다.

이밖에 장로 부총회장엔 이창수(시흥중앙교회) 장로, 서기 김원교(참좋은교회) 목사, 부서기 홍사진(주찬양교회) 목사, 회의록서기 김윤석(좋은이웃교회) 목사, 회계 강규열(제일교회) 장로, 부회계 박근주(동인교회) 장로가 선출됐다.

안양=양민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