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을 나누는 기업-효성그룹] 사회적 기업 운영… 장애인 일자리 창출
입력 2014-05-28 02:34
효성그룹은 사회적 취약계층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이들을 지원하기 위한 사회적기업 ‘굿윌스토어’와 본사 임직원이 참여하는 ‘효성나눔봉사단’ 등을 운영 중이다.
지난해 10월 서울 증산동에 문을 연 굿윌스토어는 장애인 등 취업이 상대적으로 어려운 사람을 고용해 자립을 지원하는 사회적기업이다. 기증품을 판매하는 이 상점에서 물건을 사간 사람은 이달 들어 1만명을 넘겼다.
효성나눔봉사단은 매달 4개 지역사회 복지기관을 방문, 장애아동을 도와 산행과 갯벌체험 등 현장체험학습을 한다. 지난 22일엔 성민장애어린이집 아동 21명과 국립중앙박물관 어린이박물관을 방문했다.
경남 창원의 공장은 지난달 ‘과학의 날’을 맞아 인근 내동초등학교에서 5학년 150여명을 대상으로 금속탐지기 등의 과학원리를 설명하는 ‘주니어공학교실’을 열었다. 2004년부터 매년 2차례 이상 열리는 주니어공학교실은 초등학생에게 과학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끌어내고 미래 이공계 전문인력을 길러내기 위한 교육 기부 활동이다.
조현상 부사장은 “금전 기부 등 일회성 공헌 활동을 넘어 기업과 시민사회, 정부와의 긴밀한 협조를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사회공헌의 의미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