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을 나누는 기업-삼성그룹] 4100여개 자원봉사팀 맞춤형 사회공헌

입력 2014-05-28 02:21


삼성그룹은 1994년 국내 기업 최초로 사회공헌 전담 조직인 삼성사회봉사단을 설립한 이래 봉사와 상생의 정신을 실천하는데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삼성그룹은 현재 29개 계열사에 110개 자원봉사센터, 4100여개 자원봉사팀을 운영하고 있다. 해외에서는 10개의 지역총괄을 중심으로 85개국에서 지역맞춤형 사회공헌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삼성그룹은 미래 한국을 이끌어갈 세대를 위해 ‘희망의 사다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영·유아에게는 어린이집, 초등학생은 공부방, 중학생은 드림클래스, 고등학생은 열린장학금을 큰 축으로 한다.

삼성은 89년 달동네 어린이들에게 보다 나은 교육환경을 마련해주자는 차원에서 어린이집 사업을 시작했다. 지난해 말까지 전국 31개 지역에서 64개의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다. 또 학교수업이 끝나고 갈 곳이 없는 저소득층 초등학생을 공부방과 맺어주고 있다. 임직원은 공부방을 찾아가 특기·전문지식을 활용해 봉사활동을 펼친다. 지난해 7월 말 현재 전국 359개 공부방에 임직원 1만1000명이 결연을 맺었다. 매월 2∼3회 학습과 생활 지도를 해주고 TV, 컴퓨터, 프린터 등 각종 학습 기자재도 지원하고 있다.

중학생을 위한 드림클래스는 방과 후에 주 2회 영어·수학 과외지도를 하는 프로그램이다. 드림클래스에서 공부한 중학생 중 마이스터고에 진학한 학생은 졸업 후 삼성 입사를 주선해 준다. 고등학교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면 장학금 지원뿐만 아니라 졸업 후 해외유학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삼성이 2004년부터 고등학생 대상으로 시행중인 열린장학금 사업은 단순한 학비 지원에 그치지 않고 캠프, 해외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