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을 나누는 기업-한국가스공사] 민간 기업 해외사업 진출 적극 지원

입력 2014-05-28 02:11


한국가스공사가 부채 줄이기와 직원복지제도 개선 등을 통한 경영 정상화에 나선다.

가스공사는 최근 ‘부채감축 계획 및 복리후생 개선 계획’을 마련해 부채 감축과 복리후생 개선을 위한 계획을 확정하고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사업조정과 국내외 자산매각, 신규자본 확충 등을 통해 2017년까지 총 10조5262억원의 부채를 줄이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공사의 전략방향과 재무여건을 고려한 사업조정으로 2017년까지 부채 8조2000억원을 감축한다. 복리후생 제도도 9월 말까지 손질한다. 의료비와 단체보험 지원을 폐지하고 퇴직자 기념품을 축소하는 등 1인당 복리 후생비를 작년보다 21.7% 줄여 352만원 수준으로 유지하기로 했다.

가스공사는 경영효율화 추진 실적에 대한 국민의 알권리 충족을 위해 경영공시와 정보공개 등으로 공공 정보를 개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난해 기준 37.5%에 불과했던 개방 비율을 2016년까지 75%로 확대한다.

가스공사는 또 민간기업의 해외사업 진출을 이끌어 공사와 민간기업의 동반성장을 추구한다는 계획이다. 가스공사는 현재 진행 중인 사업에 국내 대기업과 중소기업 150여개를 참여시켜 민간기업의 해외 진출을 견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