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

입력 2014-05-27 15:51

[쿠키 사회] 경기도 고양시는 27일 고양종합터미널 화재사고 희생자 유가족들과 피해자들에게 애도의 뜻을 전하고 관계 기관과 함께 사고 원인규명 및 보상중재 등 사고수습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시는 전날 사고 발생 직후 시장 권한대행인 최봉순 부시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하고 관계 공무원들을 현장에 급파해 지휘통제소를 설치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사망자 및 부상자에 대한 행정적 지원과 화재구역에 대한 긴급 안전진단, 그리고 상가의 정상적인 운영을 위한 분야별 전담반을 구성해 24시간 비상근무체제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는 화재로 고양종합터미널 운영을 중단하고 덕양구 화정터미널 인근에 임시 정류장을 설치해 대체 운영토록 조치하고 고양종합터미널에서 화정터미널까지는 일반노선 연장 및 전세버스(2대, 10분 간격) 등을 배치해 수송대책을 마련했다.

이와 함께 시는 사망자 및 부상자들의 불편사항 수렴과 지원대책 마련을 위해 각 병원에 공무원들을 24시간 배치해 사망자 및 부상자들을 위한 법률적 지원, 피해보상 중재, 중·경상자의 추가 치료지원, 합동분향소 설치 등 피해자 가족들의 요구사항에 대한 모든 지원대책을 강구 중이다.

고양시 재난대책과 관련한 상황은 재난종합상황실(031-8075-2983)로 문의하면 된다.

고양=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수익 기자 sag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