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단지 경남도에 가장 많다… 8곳 추가 지정
입력 2014-05-27 14:27
[쿠키 사회] 경남도가 산업용지 적기 공급을 위해 신규로 8곳, 141만8000㎡의 산업단지를 추가로 지정한다고 27일 밝혔다. 추가로 지정되는 곳은 김해 3곳, 통영 1곳, 밀양 1곳, 양산 1곳, 함안 1곳, 창녕 1곳이다.
경남도는 “올해 21개 산업단지(면적 625만8000㎡)를 신규로 지정할 계획이었으나 그동안 사업추진이 부진한 2개 산업단지(36만5000㎡) 예정지를 제외하고, 8개 산업단지(141만8000㎡)를 국토교통부와 사전 조정 협의를 거쳐 신규로 지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올해 신규로 지정된 경남지역 산단은 모두 27개 지구로 전국 84개 단지의 32%를 차지하게 됐다. 8개 단지는 연내 착공이 가능한 단지만 선정해 입지여건, 입주 수요, 재원조달계획, 사업시행자 자격요건 등의 심사를 통해 사업시행자가 100% 실제 입주하는 ‘실수요 개발방식’ 추진된다.
도는 산업단지에 융·복합 개념을 도입해 ‘젊은이들이 일하고 싶어 하는 산업공간’으로 조성해 청년고용을 높이고, 단지 조성 계획단계에서부터 친환경 산업단지가 조성 되도록 ‘빗물활용 생태습지형 저류지’를 설치하는 등 새로운 개념의 산업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신규 개발되는 산업단지로 지역경제 활성화의 기반 마련과 기업의 투자 여건이 확충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행정 절차를 신속하게 처리해 산업용지 적기 공급으로 고용창출 극대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의 기틀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창원=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