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에 미래형 농축산관광단지 ‘에코팜랜드’ 조성
입력 2014-05-26 15:27
[쿠키 사회] 경기도 화성시 화옹지구 간척지에 ‘에코팜랜드’ 조성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경기도와 한국농어촌공사, 화성시, 한국마사회, 수원축협, 농우바이오 등이 농지이용 목적으로 간척된 화옹지구 4공구 768㏊(약 232만평)에 전국 최초로 말(馬) 산업, 종자산업, 관광농업 등 미래형 농축산관광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경기도는 오는 28일 한국농어촌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다음 4개 참여기관과 순차적으로 각각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된다. 업무협약에는 에코팜랜드 조성에 따른 업무범위, 재정분담, 사업내용, 사업시행방법 등에 대한 세부적인 사항이 포함된다.
경기도는 협약 체결 이후 빠른 시일 내에 토목공사를 발주해 연내에 공사가 착공되도록 할 예정이다. 도로, 빗물 및 상·하수, 전기, 수질개선시설 등 간선시설 공사는 한국농어촌공사가 국비로 공사를 시행하고 부지정리와 단지 내 분선시설은 경기도와 참여기관이 비용을 부담해 시행한다.
서상교 경기도 축산산림국장은 “에코팜랜드 조성사업이 시작되면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 관계기관과 더욱 긴밀하게 협조해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의정부=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수익 기자 sag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