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구, 여름철 감염병 비상방역대책반 운영
입력 2014-05-26 13:30
[쿠키 사회] 서울 양천구는 여름철 식중독 등 수인성 감염병, 식품 및 모기매개 감염병, 해외여행에 따른 각종 감염병 유입 위험을 막기 위해 비상방역대책반을 구성, 9월 말까지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구 보건소는 평일 오후 8시, 토·일요일 및 공휴일은 오후 4시까지 질병관리본부 시스템을 이용한 감염병 관련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이외 시간에도 상황이 발생되면 즉시 역학조사반과 방역기동반을 현장에 출동시킨다는 방침이다.
구는 또 각 동 마을사랑방역봉사단과 협력해 조류인플루엔자 예방 및 모기유충 구제, 레지오넬라균 집중검사 등을 벌이기로 했다. 아울러 해외 조류인플루엔자의 국내 전파를 막기 위해 오염지역 입국자에 대한 추적조사에 나설 계획이다.
구 보건소 관계자는 “올해에도 환경오염 및 주민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연막소독 대신 친환경 약제와 물을 사용하는 연무소독을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최정욱 기자 jw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