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 27일 관내 학생 82명에게 장학금 1억5000만원 전달
입력 2014-05-26 11:02
[쿠키 사회] 서울 성동구는 최근 한양사대부고의 ‘지식나누미’ 동아리 회원들로부터 성동장학회 장학금 100만원과 세월호 생존자 심리치료 성금 100만원 등 총 200만원을 전달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지식나누미는 저소득층 중학생을 대상으로 1대 1 학습지도와 진로상담을 하는 모임으로, 구청 진로직업체험센터에서 매주 두 차례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특히 지난해 4월 구청에서 기부문화 활성화를 위해 1층 로비에 장학금 기부자 이름을 새긴 것을 보고 지난 1년간 200만원을 모았다.
구는 지역사회에서 모아진 장학금 1억5000만원을 27일 관내 고등학생 및 대학생 82명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관내 1년 이상 거주한 저소득층, 성적우수자, 예체능 특기 고교생 및 대학생이다.
고교생은 수업료 및 학교운영비 전액, 대학생은 등록금에서 타장학금 수혜액을 제외한 본인부담금으로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최정욱 기자 jw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