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고] 중요무형문화재 小木匠 설석철 옹 별세

입력 2014-05-23 03:32


목가구 제작 장인인 중요무형문화재 제55호 소목장(小木匠) 설석철(사진) 명예보유자가 지병으로 22일 별세했다. 향년 89세.

고인은 1996년 한국산업인력공단 명장으로 지정된 데 이어 2001년 중요무형문화재 소목장 보유자로 인정됐다. 전통 소목기술 보전과 전승에 평생을 바친 인물로 알려져 있다.

소목장은 건물의 창호, 목기, 장롱, 궤, 경대, 책상, 문갑 등 목가구를 제작하는 목수를 일컫는다. 빈소는 전남 장성군 장성읍 효장례식장 2층에 마련됐다. 발인은 24일 오전 10시(061-392-00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