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경영-교통안전공단] 서울 운수회사 현장 안전 점검
입력 2014-05-23 02:31
교통안전공단은 이달 말까지 2개월간 서울시와 합동으로 서울지역 운수회사를 대상으로 현장점검을 하고 있다. 특별교통안전점검(사망사고 및 중상 6명 이상의 중대한 교통사고가 발생한 운수회사를 대상으로 한 합동 점검) 대상 운수회사가 늘고 있어서다. 특별교통안전점검 대상 운수회사는 전국적으로 지난해 1∼5월 281곳이었던 것이 올 들어 이달까지 239곳으로 줄었다. 반면 서울지역은 같은 기간 43곳에서 51곳으로 되레 늘었다. 정일영 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지난 16일 올해 무사고 운수회사 중 하나인 ㈜서울버스를 방문해 버스 운행 전 안전점검 및 운수종사자 관리, 압축천연가스(CNG) 충전시설 등 내압용기 관리현황을 직접 확인했다.
또 교통안전공단은 다음 달까지 CNG 내압용기 재검사에 대한 현장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한다. 무더운 여름이 찾아오면서 기온 상승에 따른 CNG 내압용기 파열사고가 발생할 수 있어 사전 예방활동을 강화하는 것이다. 교통안전공단은 CNG버스 제작사 등과 함께 특별점검반을 구성했다. 현재 운행 중인 CNG버스 3만여대를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할 방침이다.
CNG를 연료로 쓰는 자동차의 경우 2005년부터 2010년까지 총 6건의 내압용기 파열사고가 있었다. 4건은 하절기에 발생했다. 2011년 이후에는 사전 예방활동을 펼쳐 내압용기 파열사고가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정 이사장은 “모든 국민이 안심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교통안전 최일선 현장에서 철저한 안전관리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며 “교통안전공단 임직원들은 국민들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