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경영-LH] 재난·안전 전담 인력 200여명
입력 2014-05-23 02:31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연평균 390개 건설 현장과 임대아파트 66만 가구를 관리하는 최대 건설 공기업으로 재난 및 안전 분야를 전담하는 본사 2개 부서 및 22개 지역본부에 200여명이 근무 중이다.
재난 대응을 위해 건설 안전 분야에 ‘재난관리 위기대응 매뉴얼’과 임대주택 분야에 ‘임대주택 재난관리 위기대응 매뉴얼’을 수립 적용하고 있다. 안전 사고 예방을 위해 수립한 안전관리지침도 전국 현장에 적용 중이다.
개별현장에서 각 현장 여건에 맞는 안전관리계획을 수립하고 이에 근거한 안전점검과 비상소집훈련 등을 적기에 실시하는지도 본사 및 지역본부가 확인하고 있다.
건설기술관리법이 규정하고 있는 벌점 제도를 운영하는 것과 별개로 실제 현장 운영 상태를 파악해 해당 업체에 격려장과 경고장을 부과하는 건설관리제도도 운영 중이다. 공사 입찰 시 사업수행능력평가(PQ) 신용도 평가 중 ‘계약이행 성실성’ 항목에 관련 점수를 반영한다. 매년 실시하는 업무담당 부장 집합 교육에 외부 재난 관리 전문가도 초청해 재난 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교육 훈련의 효과는 수치에서 입증되고 있다. 지난해 월 평균 중대재해 발생 건수는 1.2건으로 지난 5년 간 월 평균 중대재해 발생 건수(1.4건)와 큰 차이가 없었으나 올해 5월 현재 월 평균 발생 건수는 0.4건으로 크게 줄었다. 입찰제도를 개선해 안전관리가 잘 되는 시공사와 우선 계약할 수 있도록 공기업 최초로 계약 제도도 개선했다.
건설현장 최일선에 근무하고 있는 근로자와 본사 안전담당자 간의 직접 소통을 위한 ‘LH 안전지킴이’ 제도도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