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하지원 할리우드 노크
입력 2014-05-23 02:38
배우 하지원(36·사진)이 할리우드 진출을 타진 중이다.
22일 연예계에 따르면 하지원은 지난 14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할리우드 메이저 스튜디오 20세기폭스의 제프리 갓식 사장을 만났다. 하지원은 이 만남에서 할리우드 진출에 대해 논의했으며, 차기작인 영화 ‘허삼관매혈기’의 촬영이 끝나는 올가을쯤 다시 폭스 측과 구체적인 논의를 진전시키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원은 또 영화 ‘뷰티풀 마인드’로 아카데미 작품상을 수상하고 ‘천사와 악마’ ‘아폴로 13’ 등을 제작한 이매진엔터테인먼트의 브라이언 그레이저 회장과 블록버스터 ‘아바타’와 ‘타이타닉’ 등을 제작한 프로듀서 존 랜도와도 회동했다.
앞서 지난해 할리우드 에이전시 UTA(United Talent Agency)와 계약한 하지원은 이번 미국 방문에서 UTA 관계자도 만나 스케줄에 대해 논의했다. 할리우드 스튜디오 유니버설스튜디오에서 주최한 영화 ‘밀리언 웨이즈’(A Million Ways to Die In The West) 시사회에도 초대됐다.
하지원의 소속사 해와달엔터테인먼트는 “20세기폭스와 이매진엔터테인먼트 등 여러 할리우드 관계자를 만난 것은 사실이지만 자세한 사항은 말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한승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