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공사 결연아동 나들이 "꿈이 하늘을 날도록 활주로가 되겠습니다"

입력 2014-05-22 17:17


[쿠키 사회]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직무대행 최홍열)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회장 이제훈)은 21일 인천국제공항에서 ‘활주로 선생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인천지역 내 지역아동센터 9곳 아동 200여명을 초청해 공항 나들이 체험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활주로 선생님’은 지난해부터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 함께 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2년째 추진한 것이다.

이 프로그램은 공사 9개 부서와 인천지역 9개 지역아동센터가 결연을 맺고 인천공항공사 임직원들이 매월 각 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 공항소개, 여객터미널 이용안내 등 어린이들이 쉽게 접하지 못했던 공항 관련 교육을 실시해 어린이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어린이들은 지난 3월부터 시작된 ‘활주로 선생님’ 프로그램에서 배운 내용을 ‘공항 나들이’를 통해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처음 공항을 방문한 어린이들은 출국장과 입국장 방문, 자기부상열차 전시관 견학, 한국문화거리 체험 등 즐겁고 신기한 체험학습에 시간가는 줄 몰랐다.

공사는 앞으로도 ‘활주로 선생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시행해 어린이들이 쉽게 접하지 못하는 공항산업 교육과 학습지도 봉사활동을 꾸준히 추진할 계획이다.

공사는 운영비가 부족한 지역아동센터의 상황을 고려해 매월 운영비도 함께 지원하고 있으며, 추석맞이 명절 선물 지원, 비행기 날리기 대회, 크리스마스 파티 등 어린이들에게 즐거움과 기쁨을 안겨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계획하여 시행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운영이 어려운 지역아동센터 및 이용 아동을 돕기 위해 ‘활주로 선생님 스토리’ SNS 캠페인을 격월로 진행하고 있다. 이 캠페인에 참여해 ‘좋아요 및 리트윗’을 한 시민들의 수만큼 추가적으로 후원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700여명의 시민들이 참여해 총 70여만원의 후원금이 모금됐다. 5월 캠페인은 마지막 주에 실시될 예정이며,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최홍열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직무대행은 “인천국제공항만이 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 사회에 도움이 되고자 많은 임직원들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미래를 이끌어 갈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인천국제공항공사가 다양한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