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사업 관련 억대 뒷돈 제주관광공사 사장 구속

입력 2014-05-22 04:26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4부(부장검사 배종혁)는 제주도 개발사업과 관련해 억대 뒷돈을 챙긴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등)로 양영근(56) 제주관광공사 사장을 21일 구속했다. 윤강열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사안이 중대해 도주 및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양 사장은 제주 ‘판타스틱 아트시티’ 개발사업이 추진되던 2011년 인허가 청탁과 함께 김영택(63·구속기소) 전 김영편입학원 회장과 건설업자에게 모두 1억여원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다.

지호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