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중대형 버스 11만대 무상 안전점검
입력 2014-05-22 02:42
현대자동차는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30일까지 ‘중대형 버스 특별 무상 안전점검’을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와 정비협력업체에서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현대차는 “최근 사회 전 분야에서 안전에 대한 경각심이 커지고 있고 여름 휴가철이 다가오면서 25인승 이상 버스 운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국토교통부와 함께 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전국에 등록된 중대형 버스 13만5000대 가운데 80%가 넘는 약 11만대가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현대차는 해당 기간 연인원 5000명을 무상 점검에 투입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엔진과 제동 및 조향장치, 타이어 등 안전운행과 직결되는 주요 부품을 집중적으로 점검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기석 기자 key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