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파일] 외환은행 카드사업 분할·외환카드 신용카드업 예비 인허가 外

입력 2014-05-22 02:11

외환은행 카드사업 분할·외환카드 신용카드업 예비 인허가

금융위원회가 21일 외환은행의 카드사업 분할 및 외환카드의 신용카드업에 대한 예비 인허가를 내줬다. 이에 따라 외환카드는 10번째 전업계 카드사가 돼 하나금융그룹 계열사로 편입하게 된다. 기존 계열사인 하나SK카드와의 합병도 연내 추진될 전망이다. 다만 외환은행과 외환카드는 6월 본인가 전까지 전산시스템을 완전히 분리해야 한다. 외환카드 분사로 인해 은행 고객정보 유출 우려가 있다는 지적에 따라 금융위가 부가 조건을 붙였기 때문이다. 외환은행은 정부 주문대로 250억원을 들여 전산시스템 분리를 마칠 예정이다. 외환은행은 이날 금융위의 예비 인허가에 따라 22일 주주총회를 열어 외환카드 분사를 의결할 계획이다. 하나금융은 분사된 외환카드를 자회사로 편입하고 다른 카드 계열사는 하나SK카드와의 연내 합병 추진을 위해 그룹 차원의 조직을 만들 방침이다.

삼성카드 LINK, 빅데이터 기반 포인트 적립 등 맞춤형 서비스

삼성카드는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회원에게 할인과 포인트 적립 등 맞춤형 서비스를 자동으로 연결해 주는 신개념 서비스인 ‘삼성카드 LINK’를 지난달부터 제공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회원들이 선호하는 업종이나 지역, 유사 고객층이 선호하는 인기 가맹점을 예측해 개인별로 맞춤 혜택을 제공한다. 삼성카드 모바일 홈페이지나 애플리케이션에 로그인한 뒤 원하는 혜택을 연결하면 된다. 평소 자주 이용하는 가맹점에서 할인 또는 포인트 적립 혜택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