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의리” 김보성, 월드비전 홍보대사에 위촉

입력 2014-05-21 17:43 수정 2014-05-22 02:26


국제 구호개발 기구 월드비전(회장 양호승)은 21일 ‘의리 사나이’로 제2 전성기를 맞은 배우 김보성(왼쪽)씨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전날 김씨는 한국을 방문한 월드비전 아프리카 및 아시아 사업장 현지 직원들에게서 홍보대사 취임 축하를 받았다. 이들은 자국어로 ‘의리’란 말을 쓴 팻말을 보이며 김씨의 ‘나눔 의리’를 격려했다. 전재현 월드비전 신규마케팅본부장은 “앞으로 월드비전과 협력해 많은 이들에게 나눔의 의미를 전하고 지구촌 빈곤 아동의 의리 있는 후원자가 돼 달라”고 당부했다.

위촉식에서 김씨는 ‘의리’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그는 “내가 생각하는 ‘의리’는 친구 간의 우정에서 끝나는 게 아니다. 더 나아가 모든 이를 사랑하고, 사랑이 필요한 이들에게 마음을 전하는 것”이라며 “그래서 의리 중 최고 의리는 나눔 의리”라고 말했다. 그간 나눔 활동을 꼭 하고 싶었다는 김씨는 나눔으로 진정한 의리를 보여주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양민경 기자 grie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