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역사문화관에 무엇을 담아낼 것인가' 30일 공개세미나
입력 2014-05-21 11:24 수정 2014-05-21 14:27
한국기독교역사문화관 건립위원회(위원장 이영훈 목사)는 오는 30일 오후 5시30분 기독교회관에서 ‘한국기독교역사문화관, 무엇을 어떻게 담아낼 것인가’를 주제로 공개 세미나를 연다고 21일 밝혔다.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국내외 박물관의 아카이브(보관소) 등을 분석해 한국기독교역사문화관 사료 모집의 방향성을 찾아보고 건립의 공감대와 목표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권정(대한민국역사박물관) 박사가 대한민국 역사박물관을, 임희국 장로회신학대학교 교수가 미국 장로교 아카이브를 소개한다. 김승태 세계선교신학대 교수, 이성숙 국립여성사전시관장, 채현석 전 건국대박물관장이 토론한다.
건립위는 또 기독교역사문화관의 슬로건인 ‘이음과 엮음’을 표현한 새 로고(사진)를 공개했다. ‘이음’은 역사를 계승하며 한국기독교가 전해진 경로를 보존한다는 뜻, ‘엮음’은 각 지역의 기독교 역사 네트워크를 하나로 묶는다는 의미를 담았다.
로고 색상은 기독교의 순수한 신앙과 모든 창조물을 비추는 빛을 표현한 푸른색을 기본으로 한국 기독교의 신뢰를 표현하는 남색, 한국교회가 능동적으로 주도한 한국의 근·현대사와 공정성 회복을 위해 노력했음을 표현하는 청색, 미래 지향적 기독 문화 창조를 나타내는 하늘색을 활용했다.
전병선 기자 junb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