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파일] 日 자민·공명당, 의회내 ‘정보감시심사회’ 설치 합의 外

입력 2014-05-21 02:24

日 자민·공명당, 의회내 ‘정보감시심사회’ 설치 합의

일본 집권 자민당과 연립여당 공명당이 정부가 지정한 특정 비밀의 타당성을 점검할 ‘정보감시심사회’를 중의원과 참의원에 설치키로 합의했다고 아사히신문이 20일 보도했다. 의회 상설기관으로 설치되는 정보감시심사회는 정부로부터 매년 비밀의 지정이나 해제 상황에 관한 보고를 받아 심사하고 상시 감시권과 정부에 대한 권고 권한을 지닌다. 아베 신조 정권이 지난해 말 야당과 시민단체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밀어붙인 특정비밀보호법은 국가 안보에 지장을 줄 수 있는 ‘특정 비밀’을 유출한 공무원에게 최장 징역 10년형에 처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라크 알말리키 총리 3연임 청신호… 총선서 1위 정당

이라크 누리 알말리키 총리의 3선 연임에 파란불이 켜졌다. 지난달 30일 치른 총선 개표 결과 알말리키 총리가 이끄는 법치연합은 전체 328석 중 92석을 차지한 것으로 19일(현지시간) 집계됐다. 29석을 얻어 2위를 기록한 시아파의 유력 성직자 암마르 알하킴의 알무와틴 연합을 63석 차이로 크게 따돌렸다. 다만 총리 선출에 필요한 재적 과반(165표) 확보에는 실패해 알말리키 총리는 2∼3개의 정치 세력과 연립정부를 구성해야 하는 상황이다.

“버릇 고친다” 두 살 딸 수영장에 던진 美 아버지 처벌 위기

미국에서 20대 아버지가 두 살 딸의 버릇을 고친다며 수영장에 던졌다가 중범죄로 처벌받게 됐다. 19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언론에 따르면 현지 경찰은 코리 에드먼드 매카시(23)라는 남성을 체포해 아동학대죄 등 중범죄로 기소할 예정이다. 매카시는 지난 17일 집 수영장에서 22개월 된 딸 미아가 강아지를 수영장에 빠트리자 물이 얼마나 무서운지 알게 해주겠다며 딸을 수영장에 집어던졌다. 그의 만행은 CCTV에 고스란히 담겼다. 친모가 경찰에 가져다 준 영상에서 매카시는 미아를 수영장에 난폭하게 집어던졌고 여자친구가 미아를 건져내자 다시 수영장에 집어넣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