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피해자 위해 BMW그룹 코리아 10억 기부

입력 2014-05-20 02:34

BMW그룹 코리아는 코오롱모터스 등 8개 딜러업체와 함께 세월호 참사 피해자들을 위해 성금 10억원을 기부한다고 19일 밝혔다. 또 애도에 동참하는 뜻으로 올해 예정됐던 ‘BMW 골프컵 인터내셔널 2014’ 국내 대회와 월드파이널 참여를 전면 취소했다.

김효준 BMW그룹 코리아 사장은 “세월호 침몰 사고 피해자들의 고통에 깊이 공감하며 아픔을 나누는 뜻에서 BMW그룹 코리아와 8개 딜러업체가 마음을 모아 10억원의 성금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기부처 등 구체적인 기부 방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고, 향후 피해자들에게 가장 필요하고 중요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시행할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권기석 기자 key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