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애 ‘대장금 2’ 출연 불발

입력 2014-05-20 02:35


드라마 ‘대장금 2’에 이영애(사진)가 결국 출연하지 않기로 했다.

MBC는 19일 “현재 기획 중인 ‘대장금’ 속편에 전편의 주인공인 이영애가 출연하지 않는 것으로 최종 결정했다”며 “이영애 측이 일신상의 이유로 출연이 어렵겠다고 밝혀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전했다. MBC는 이영애 측과 상호 협의가 이뤄지지 않을 때를 대비해 준비한 리메이크 드라마 제작 등 후속 방안을 검토 중이다.

2003년 방송된 ‘대장금’은 국내외적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면서 전 세계에 한식을 알리는 등 한류 드라마의 대표주자로 떠올랐다. MBC는 “한류 콘텐츠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한류 드라마를 개발하고 제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조현우 기자 can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