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사무관 419명 전원 대상 기업 역할·시장 중요성 등 교육
입력 2014-05-20 02:27
전국경제인연합회는 19일과 2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대로 FKI타워 콘퍼런스센터에서 중앙공무원교육원 제59기 신임관리자과정 교육생인 예비 사무관 419명을 대상으로 경제특강을 한다. 신임 사무관 전체가 전경련 교육을 받는 것은 2009년 이후 5년 만이다. 지난해에는 신임 사무관 가운데 재경직 사무관 77명만 전경련에서 3일간 교육을 받았었다.
전경련은 정부 부처에서 일할 예비 사무관들이 기업가 정신과 시장경제를 충분히 이해할 수 있도록 중앙공무원교육원과 공동으로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기업인들과 대학교수들이 강사로 나서 기업의 역할과 현실, 시장경제 중요성 등을 중점적으로 강의할 계획이다.
19일 교육에는 이승철 전경련 부회장이 창조경제를 주제로 강연을 한다. 이어 패션그룹 형지 최병오 회장이 동대문시장에서 의류사업을 하다 부도를 맞고 남평화시장 쪽방에서 겨우 재기를 해 연매출 1조원 규모 기업을 일군 이야기를 들려준다. 23일에는 한국경제연구원 권태신 원장, 토종 캐릭터 ‘뽀로로’를 만든 김일호 오콘 대표의 특강이 있다.
김찬희 기자 ch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