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파일] 마하티르 전 총리 “말레이시아機 실종 미국이 해명하라”

입력 2014-05-20 02:23

마하티르 모하맛 전 말레이시아 총리가 지난 3월 8일 발생한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MH370) 실종 사건과 관련해 미국 중앙정보국(CIA)과 항공기 제작사 보잉이 설명할 것을 요구했다고 현지 언론이 19일 보도했다. 마하티르 전 총리는 자신의 블로그에서 “누군가 무엇인가를 숨기고 있다. 말레이시아항공과 말레이시아가 책임을 떠안는 것은 공정하지 못하다”고 말했다. 그는 “항공기가 안전하게 착륙할 수도 있고 추락할 수도 있다. 하지만 단순히 사라질 수는 없다”며 “강력한 통신시스템을 갖춘 요즘은 절대 그럴 수 없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