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선교 집중하면 한국교회 침체 막을수 있어" 미래군선교네트워크 세미나

입력 2014-05-19 10:19


군선교 전문사역기관인 미래군선교네트워크(대표회장 김경원 목사)는 지난 16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육군회관에서 대대급 군인교회 전담 선교사를 위한 군선교 전략세미나를 열었다. 일반 교회 목회자, 군선교사, 군관계자, 군선교에 관심이 있는 이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미래학자인 최윤식 박사는 ‘미래 한국교회의 전망과 그에 따른 군 선교전략’을 주제로 한국교회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미래를 전망했다.

최 박사는 “유·초등부, 청년·대학부의 교회 이탈은 생각보다 심각하다”며 “향후 30년에 한국교회 성도는 지금의 절반으로 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국교회가 군 선교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여기에 힘을 보태면 한국교회 침체의 도도한 흐름을 막을 수 있다”고 역설했다.

직접 현장에서 군 선교를 하는 최강환 목사는 ‘정보화 시대가 요구하는 21세기 군 선교 전략’을 주제로 장병과 가족, 군인교회, 지역교회의 원활한 소통 채널로 인터넷 카페 등을 제시했다.

안만국 선교사는 ‘군 선교 사역의 문제점 및 발전방안’을 주제로 “한국의 개 교회가 대대급 군인교회를 입양해 동역 한다면 군 선교의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앞서 사무총장인 윤병국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1부 예배에서는 예장 통합 군선교담당 유영식 목사가 기도, 세계기독군인연합회(AMCF) 증경회장 이필섭 장로가 격려사, 기하성 군 선교 담당 고석환 목사가 축도했다.

김경원 목사는 ‘잘 선택합시다’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군 선교는 하나님이 원하시며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이라며 “군 선교를 통해 우리의 젊은이들이 살고 한국교회가 살게 하자”고 강조했다.

전병선 기자 junb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