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도 바르샤도 아닌 AT 마드리드가 우승

입력 2014-05-19 04:41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18년 만에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정상에 올랐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18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프누에서 열린 2013~2014 프리메라리가 최종전에서 후반 4분 디에고 고딘의 동점골에 힘입어 FC 바르셀로나와 1대 1로 비겼다.

이로써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승점 90을 기록해 1위 자리를 지켜 1995~1996시즌 이후 처음이자 통산 10번째 우승컵을 차지했다.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가 아닌 팀이 프리메라리가에서 우승한 것은 2004년 발렌시아 이후 10년 만이다. 바르셀로나는 2008년 이후 처음 무관으로 시즌을 마쳤다.

한편 아스널이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대회를 제패해 오랜 무관의 한을 달랬다. 아스널은 이날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헐시티와의 대회 결승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3대 2로 이겼다. 이로써 아스널은 2004~2005시즌 FA컵 우승 이후 9년 만에 우승을 경험했다.

윤중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