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파일] 제주, 기후 변화로 재난 규모 확대

입력 2014-05-19 02:53

제주지역의 기후 변화가 날로 심해지면서 재난 규모가 확대되고 있다. 제주도는 ‘2013년 재난 관리 실태’ 보고서를 통해 복잡한 사회구조, 인구 유입 등으로 재난 형태가 다양해지고 있지만 재난 전문 인력과 장비, 수용시설, 내진 보강 등 재난 안전 대비책은 미흡한 실정이라고 18일 밝혔다.

지진에 대비한 도내 공공시설의 내진율은 39.3%로 3년째 39%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내진 보강이 필요한 도내 공공시설은 모두 761곳으로 조사됐으나 이 가운데 내진 성능이 확보된 시설은 288곳에 불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