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그룹, 방글라 초등교 지원 ‘한국식 졸업’ 시범 진행

입력 2014-05-19 02:43


부영그룹은 17일(현지시간)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에 있는 지방정부 교육개발원 대회의장에서 한국식 초등학교 졸업식(사진)을 시범으로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행사에는 이윤영 주방글라데시 한국대사와 모스타피주르 라만 피자르 방글라데시 교육부 장관, 부영그룹 봉태열·김의기 고문을 비롯해 현지 교사와 학생 등 350여명이 참석했다. 졸업식은 송사, 답사, 졸업장 수여, 졸업식 노래를 한국어로 합창하는 등 한국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부영그룹이 2011년 한국의 ‘졸업식 노래’ ‘고향의 봄’ 등 한국 동요가 저장된 디지털 피아노 5000대와 칠판 5만개를 기증한 데 대한 답례로 방글라데시 정부가 마련한 것이다.

손병호 기자 bhs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