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공사 기독교선교연합회 전국선교대회… “우리 믿음이 안전하도록 성결한 삶”
입력 2014-05-19 02:25
한국철도공사 기독교선교연합회는 지난 17일 제43차 전국선교대회를 개최하고 직장선교의 새 각오를 다졌다. 대전 동구 중앙로 한국철도공사 본사 3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선교대회에서는 수도권 및 영호남권 선교회 임원과 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사진).
‘우리의 믿음은 안전한가’를 제목으로 설교한 선교연합회 영남권 지도 목회자인 최경석 목사는 “우리의 믿음이 안전할 수 있는 비결은 부활 신앙과 성령의 능력”이라며 “삼위일체 하나님을 온전히 믿고, 예수 그리스도의 통치에 따라 성결한 삶을 이어가자”고 권면했다.
선교대회에서는 지용태 회장의 후임으로 변현진 대전철도차량정비단 경영인사처장이 선출됐다. 변 신임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땅끝까지 이르러 증인이 되라는 말씀을 항상 간직하며 선교에 힘 쏟는 코레일 선교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세월호 침몰 참사에 따른 사회적 애도 분위기를 감안해 조촐하게 치러졌다. 외부 행사 대신 통성기도회와 기독교 선교 영화인 ‘창끝’을 함께 관람하는 시간 등이 마련됐다.
1971년 창립된 한국철도공사 기독교선교연합회는 수도권 중부권 영동권 영남권 호남권 등 5개 권역 49개 지역 선교회에 1000여명의 회원을 두고 있다. 매년 부활절과 성탄절 등에 이웃 섬김 행사를 갖는 한편 지역 선교회 별로 정기 예배를 드리고 있다. 대전 본사 선교회에서는 분기 별로 선교회원 간담회와 도시락 교제 등을 갖고 있다.
박재찬 기자 jeep@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