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 통합 ‘치화평 기도주간’ 6월 23일부터 54일간

입력 2014-05-19 02:22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장 김동엽 목사·사진)은 내달 23일부터 ‘민족의 치유와 화해, 평화통일을 위한 기도주간(치화평 기도주간)’을 갖는다.

예장 통합은 18일 “남북한이 적대적 상황에서 화해와 통일을 이루지 못하고 있는 것은 하나님과 인류 앞에 부끄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며 “민족뿐 아니라 동북아와 세계를 위해서도 한반도의 치유와 화해, 평화통일이 절실히 요청된다는 판단 아래 6월 23일부터 8월 15일까지 54일간 치화평 기도주간을 갖는다”고 밝혔다.

치화평 기도운동은 정전협정 60주년인 2013년 7월부터 광복 70주년을 맞는 2015년 8월까지 전국 교회 성도들이 한반도의 평화적 통일을 위해 기도의 힘을 모으자는 운동이다. 지난해 처음 시작됐으며 회개와 용서, 소통과 화해, 평화와 자유 등 요일별로 주제 기도회를 갖는다.

김동엽 총회장은 “민족의 치유와 화해를 통한 평화적 통일은 한국교회의 최우선 과제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면서 “치화평 기도주간에 동참하는 교회와 성도들은 평화의 사도임을 자임하며 하나님의 도우심을 깊이 간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상현 기자 100s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