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5월 18일] 오직 예수님만이 길과 진리, 생명이십니다
입력 2014-05-17 02:31
찬송 : ‘주 예수보다 더 귀한 것은 없네’ 94장(통102장)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요한복음 14장 1∼14절
말씀 : 군부대 입구에 꼭 있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검문소입니다. 검문소에서 검문을 받고 신분을 확인해 자격을 갖춘 자만 들어갈 수 있습니다. 자격을 갖추지 못한 사람은 절대로 들어갈 수 없습니다.
이처럼 우리 그리스도인들도 영적인 검문소를 거쳐야만 하나님께로, 하나님의 나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이 영적인 검문소를 통과할 수 있는 자격은 오직 예수님에게서 나옵니다. 그리스도인들에게 있어서 예수님은 참으로 중요한 분이십니다.
요한복음 14장 1∼14절은 예수님께서 잡히시기 전 마지막 식사를 제자들과 하시면서 말씀하시는 장면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제자 중에 한 사람이 나를 팔 것이고, 베드로가 부인할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이 말씀을 들은 제자들의 마음은 무섭고 떨렸습니다.
이러한 제자들에게 예수님께서 요한복음 14장의 말씀을 하십니다. 예수님께서는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 내 아버지 집에 거할 곳이 많도다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 일렀으리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러 가노니 가서 너희를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면 내가 다시 와서 너희를 내게로 영접하여 나 있는 곳에 너희도 있게 하리라 내가 어디로 가는지 그 길을 너희가 아느니라”(1∼3절)라고 말씀하십니다.
도마가 예수님께 “주여 주께서 어디로 가시는지 우리가 알지 못하거늘 그 길을 어찌 알겠사옵나이까”(2절)라고 묻습니다. 예수님께서 도마와 제자들에게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6절)라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께서는 자신이 오직 하나님께로 나아갈 수 있는 길과 진리, 생명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을 나의 길로 고백하는 것은 그분을 닮아가는 삶을 의미합니다. 그분의 십자가를 닮아가는 삶이고 그분의 헌신과 희생을 닮아가는 삶입니다. 그리스도인의 정체성은 천국에만 머물러서는 안 됩니다. 내가 지금 살아가고 있는 현장에서 우리의 길 되신 예수님을 닮아가야 합니다.
어떻게 예수님을 닮아갈 수 있습니까. 그것은 예수님을 바라보는 것을 통해 가능합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바라볼 때 예수님을 닮아갑니다. 그분의 성품과 말씀을 묵상할 때 그분의 성품과 말씀을 배울 수 있습니다. 이것이 오직 예수님을 통해서만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고, 하나님을 알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사도행전 4장 12절은 “다른 이로서는 구원을 받을 수 없나니 천하 사람 중에 구원을 받을 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라 하였더라”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구원을 단순히 천국 가는 것으로 한정하지 마십시오. 지금 말씀을 펴고 예수님의 성품과 말씀을 묵상하십시오. 그리고 한걸음 한걸음 그분을 닮아 가십시오. “항상 복종하여 두렵고 떨림으로 너희 구원을 이루라.”(빌 2:12)
기도 : 우리의 삶에 오직 예수님만이 길과 진리, 생명 되십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조경열 목사(아현감리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