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무협회장 “바이오산업을 창조경제 핵심 동력으로”

입력 2014-05-16 02:41


한덕수(사진) 한국무역협회 회장은 15일 충북 오송 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에서 바이오산업 수출기업 간담회를 가졌다. 바이오산업을 창조경제의 핵심 성장동력으로 키우기 위해 업계와 육성방안을 협의했다.

간담회에는 의약·의료기기·화장품·식품 등 충북 지역 10개 바이오산업 수출기업 대표와 설문식 충북 경제부지사, 이정화 충북지방중소기업청장 등이 참석했다. 수출기업 대표들은 기능성 화장품 범위 확대, 의료기기 보험수가의 현실화, 바이오 분야의 해외 전문인력 알선 및 전문 컨설팅 지원, 청년무역인턴의 지방 확대 시행, 중소기업 장기근속 직원에 대한 정부지원 강화, 임대공단 확대, 전시부스 디자인 지원 및 재활용 등의 건의사항을 전달했다.

한 회장은 “정부의 지원정책들을 모아 소개하는 웹사이트를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며 “핵심 성장동력인 바이오산업의 수출 확대와 고용창출을 위해 무역협회 인프라 활용 및 관련기관과 긴밀한 공조 등 다각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제기된 애로들은 체계적으로 검토해 정부 정책과제로 발전시키고, 문제가 해결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 회장은 간담회에 이어 바이오산업 우수 수출기업인 ㈜파이온텍, ㈜서흥을 찾아 현장 목소리를 청취했다.

김찬희 기자 ch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