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사당역 일대 빗물 저류능력 강화
입력 2014-05-16 02:26
서울시는 15일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설치하고 10월 15일까지 여름철 침수 예방 등 풍수해안전대책을 가동한다고 밝혔다.
시는 우선 과거 수해가 발생했던 사당역, 강남역, 한강로, 광화문, 관악산 도림천 일대 등 5곳을 특별관리지역으로 정해 저류능력 강화, 배수 개선 등을 추진키로 했다. 사당역의 경우 남태령 방향에서 쏟아지는 빗물을 최대 6만3000t까지 모아둘 수 있는 임시저류조를 활용할 계획이다. 또 강남역 일대에는 지하 하수관로 간 격벽 40여개를 철거해 저지대 지역의 저류능력을 높여 침수피해를 최소화할 예정이다.
최정욱 기자 jwchoi@kmib.co.kr